사서가 직접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을 하는 도서관이 있어 화제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서는 ‘사서, 인문고전 강연 36.5℃’라는 이름으로 연중 강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인문고전에 대한 강연을 하고 참여자들과 고전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저녁시간에 진행되는 강연임에도 불구, 매 강연 당 평균 50~70명의 관객이 참여하며 연간 20회 강연 중 10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담당자는 “어렵고 딱딱한 강의가 아닌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강의 구성이 10대~70대까지의 관객을 포용하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6월에도 양질의 인문고전 강연들이 기다리고 있다. 6월 11일(목)에는 디스토피아 문학의 걸작 ‘1984’에 대한 강연이 열린다. 또한 2주 뒤인 6월 25일(목)에는 니체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대한 강연이 있다. 두 강연 모두 저녁 7시부터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지하2층 시청각실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사서, 인문 고전 강연 36.5℃’는 1~6월, 8~11월 둘째, 넷째 목요일 저녁 7시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1년간 총20종의 인문고전에 대한 강연을 선보인다.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도서관 홈페이지(www.L4D.or.kr)에서 사전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행사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02-960-195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