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정현)이 운영하는 이문체육문화센터(이하 센터) 어린이도서관은 11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고무신 선생님의 옛놀이 · 옛이야기’ 수업을 무료로 실시한다. 전래놀이 지도사인 고복희 씨의 지도로 달팽이놀이, 까막잡기, 산가지 등의 전래놀이를 배워 여러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려 노는 시간을 갖고, 더불어 도서관 사서가 우리 전래동화를 읽어주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김정현 이사장은 이 수업과 관련해 “어린이들이 다양하고 재미있는 우리 전래놀이와 전래동화를 접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것에 대한 우수성과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수업시간에 접하는 것을 넘어 일상 생활화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전래놀이 수업은 전통 보존이라는 측면과 함께 어린이들의 사회성과 배려심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강사 고복희 씨는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과 영상매체를 접하며 혼자 노는 것에 익숙해 여럿이 어울려 노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전래놀이 시간에 낯선 친구들끼리 처음 만나, 놀이를 통해 서로 친해지고 어울리는 방법을 터득하길 바란다. 그리고 함께 놀면서 협동심과 배려심도 키웠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수업은 총 4회로 7~9세 센터 어린이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는 10월 20일(목)부터 어린이도서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문의】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http://www.dfmc.kr
              이문체육문화센터 02)963-05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