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에서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다자녀 엄마입니다.
최근, 동대문구민체육센터 아이 수영을 등록하기 위해 새벽부터 대기하였지만..
치열한 경쟁 등으로 등록에 실패하였습니다.  
구민센터 초등수영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등록이 어렵다고 익히 들었지만 생각보다 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수영을 대체한 다른 문화센터 및 체육프로그램으로 등록을 하려고 하였지만..
전혀 할인이 되지 않더라구요.

센터에 확인해보니 50%할인이 되지만, 수영과 헬스에 국한된다는걸 알았습니다.
이 혜택이 수영외에는 실효성이 있는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수영은 초등학생이상부터 수강이 가능하여 미취학은 수강이힘들며, 등록조차 힘든상황이라 혜택받기에 어려움이 있으며
헬스는 과연 미취학 및 초등학생이 헬스프로그램을 이용할 일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정작 혜택을 받아야 할 미술,인라인, 줄넘기 등의 문화 프로그램은 할인이 되지않더라구요.

경로우대, 국가유공자 등의 해당사항은 할인대상이 전체프로그램에 해당되는데..
다둥이 혜택은 수영과 헬스에 국한 되는 사항이 다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아쉬움이 남습니다. 

0.7명의 심각한 저출산 국가로, 저출산의 문제는 국가차원에서도 심각하게 다루는 상황인데..
동대문구의 다자녀 혜택이 직접 동대문구에서 아이를 키워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다양한 다자녀 혜택 및 다자녀 할인혜택의 전체프로그램  확대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