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교 인근 카페 영업시간 관련 지침이 공단에서 내려왔다는 공지를 카페 이용하러 가서 확인했습니다.(7시 시작에서 9시 시작으로)
지침의 이유는 있겠지만, 저는 아래와 같은 부분에서 이 지침이 아쉽다고 판단됩니다.
첫 번째는 중랑천 수변공원은 새벽 산책, 조깅, 자전거 라이딩 등 운동 수요가 많은 곳이라는 점입니다.
대체로 수변공원 화장실(뚝방길, 수변공원 포함)은 육교를 기준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이화교 인근에는 단독으로 설치된 화장실은 없고, 카페 화장실이 실질적으로 공용 화장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카페 시작 시간이 뒤로 밀린다는 건 이 새벽 운동 수요를 가진 분들 입장에선 해당 화장실을 이용 못 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카페가 열려야 화장실이 오픈되므로)인데, 중랑천 산책로 이용하는 시민 입장에선 아쉬운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두 번째는 중랑천 수변공원 화장실은 365일 열려있는 곳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계인 지금은 아니지만, 겨울에는 동파 우려로 수변공원 화장실이 폐쇄되면 산책로 이용 여건이 급격히 나빠집니다.
이 기간이 몇 달은 되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 중랑천 수변공원은 제법 산책하게 부담스러운 곳이 됩니다. 특히, 이화교 인근에서 산책하다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 입장에선 화장실로 가기 위해 더 멀리까지 가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세 번째는 평균적으로 시민이 얻는 효용의 증가가 충분히 고려되었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문동은 이른 새벽 시간에 출근하는 시민, 아이 등교를 위해 이동하는 시민이 상당히 많은 동네로, 이를 포함한 아침 주요 일정이 오전 9시 이전에 이루어집니다.
이에 출근길 동선에 있는 카페에서 모닝커피를 구매한다는 선택지, 아이 등교 전후로 휴식공간으로 카페를 이용한다는 선택지 등은 제법 중요한 선택지입니다.
카페가 전철역, 버스정류장, 아파트와 가까운 곳이라 꽤 적지 않은 시민이 아침 동선을 짤 때 유의미한 동선상 이득, 시간상 이득을 얻을 수 있기에, 이러한 부분도 지침의 실행에 있어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고 판단됩니다.
답변
○ 안녕하십니까? 이○○님께서 공단 인터넷 민원을 통해 신청하신 민원에 대한 검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 카페 이용에 있어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카페 이문은 09~20시 운영을 조건으로 위수탁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수탁자의 요청으로
일몰시간을 감안하여 올해 8, 9월 일시적으로 09~21시에 운영하도록 협의되었습니다.
운영시간은 시설 임대료 산출 및 원활한 시설 관리를 위해 현재 변동이 어려움을 알려드립니다. 정기적 현장점검을 통해 보다 만족스러운 시설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추가적인 답변이나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실 경우 안전시설부 부장 손재호(☎02-6959-8156)또는 담당자 김정하(☎02-6929-0385)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