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초보만 3년째... 
 
안녕하세요. 저는 장안동 구민체육센터에서 8시에 수영을 하는 
오** 입니다. 

그동안 사설 수영장에서 한 2달 수영하다가 그만두고 쫌 쉬다가 
또 3달쯤 운동하다가 그만 두기를 3년째하고 있는 만년 초보입니다.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저녁시간을 맞추기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수영 강사님과 안맞는 부분도 있어서 소홀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한 기회에 동대문구민체육센터에 등록을하였습니다.
신규접수가 지나서 월초에 늦게 방문하였는데 마침 자리가 남아 있어서 
접수를 하였습니다. 접수를 받으시는 여직원께서는 
접수를 받으시면서 방실방실 웃으시며 친절하게 대해주시는거였습니다.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접수 후에 사물함을 물어보니 여직원께서 직접 지하의 사물함까지 
안내를 해주시는겁니다. 아~ 감동먹었습니다.
 
그리고 더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바로 수영 선생님이었습니다. 
선생님은 강습 첫 시간부터 물 밖과 물 안을 왔다갔다하시면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열과 성을 다하시어 차근차근 설명하시고 
몸으로 직접 사범을 보여주시고 자세를 잡아주시는 것이었어요. 
그 선생님은 바로 장주혁선생님입니다. 카리스마있는 미소로 
친절하시게 하나하나 지도해주셨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8시 반으로 옮겼습니다. 홍승수선생님.
여기에는 홍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수업시간 내내 웃으시면서 
저희 수강생들을 편안하게 대해주시고 물 속에서 한사람 한사람 
자세를 잡아주시는 미소 천사 선생님입니다. 
장선생님 홍선생님 고맙습니다.
 
아참... 또 있습니다. 1층의 수영복 코너의 선생님도 고맙습니다.
제가 수영모자를 사러갔는데 이것 저것 꺼내서 보여주시고 
비교해주시면서 편안하게 골라주셨습니다. 많이 어질러놨는데도 
괜찮다고하시면서 오히려 더 보여주셨습니다. 
지하1층의 사물함 관리 아저씨와 아주머니 그리고 젊은 선생님도 
볼 때 마다 웃으시면서 인사를 해주시니 운동하러 올 때도 즐겁고 
운동 후에 집에 올 때도 즐겁더라구요. 
 
이렇게 모든 선생님과 직원분들이 진심으로 아름답게 웃으시면서 
친절하신 것을 보니 관리자님과 센터장님께서 편안한 센터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